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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Stories

개기월식 the total lunar eclipse on Oct. 8th 2014 더보기
JejuUtd] 매점의 먹거리 동생 녀석 덕에제주 유나이티드 경기 때마다매점에서 알바를 했다. 경기 시작 전은 물론중간중간허기를 채우든심심함을 달래든사람들은 매점으로 달려든다. 매점 알바를 하면서남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좀 있었는데,모든 메뉴가 다 맛있다. "신경 써서" 좋은 물건만 떼다가 팔기 때문이라는데,일단 먹어보면 동의할 수밖에 없다.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먼저, 존슨빌 핫도그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브랜드.소세지 맛이 일품인데,바깥의 밀가루옷의 쫄깃함도 이에 못지 않다.한 번 먹어보면 반한다. 판매 전에 가열하기 위해 일단 물건을 진열해 놓았다. 피자도 대박이다.파파 존스.이곳에서 처음 먹어봤는데,웬만한 프랜차이즈 피자는 상대가 안 된다. 매점에서 판매하는 음식물 광고. 파파존스는 이미 소개했고,그 옆에 상국이.. 더보기
국수 먹고 쌍화차나 한 잔? 한림항 근처였나? 커피에 소주를 파는 집에서 국수도 판단다.호기심이 파파팍 이는데, 언젠가 꼭 가서 국시 무민서 쐬주 한 잔 마시고,후식으로 달다리한 커피나 쌍화차 한 잔 해야쓰겄다. 더보기
소나무재선충] 병은 나무들의 무덤이다 소나무재선충 병은 소나무만 죽이는 병이 아니다.방제 작업 한다고 장비를 들이면포크레인이 지나가는 길의 나무는 모두 죽어 나간다.그 뒤처리를 하는 과정에서도 걸리적거리는 나무는 밑둥만 살아 남는다.그 환경에서 살아가던 모든 동식물도 타격을 입는다.소나무재선충 병은 말 그대로'자연 환경의 무덤'이다 소나무가 재선충에 걸려 말라 비틀어지고,이를 방제하면서 웃는 건 땅주인들이라고 한다.골칫거리 존재를 자기 힘 들이지 않고 제거하게 됐으니 말이다.그런데, 소나무재선충 방제 작업으로 득 보는 사람들도 다양하다.방제 작업 하는 회사가 그렇고,이에 동원되는 방제인력들이 그렇고,이들이 잠을 자는 숙소가 그렇고,밥을 먹는 식당이 그렇다.방제 작업에 필요한 톱이며 낫, 갈퀴 등 장비회사 또한 그렇다. 그러고 보면,소나무재선.. 더보기
부신랑 & 부신부 아는 사람들만 알고 있겠지만, 제주에는 '뭍에 것들'은 모르는, 제주만의 풍습이 많이 남아 있다. 어제 예전 직장 후배 결혼식에 갔다가 오랜만에 그런 낯선 풍습을 경험한 바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바이다. 결혼식 때 육지에서는 흔히 '들러리'라는 인물이 신랑/신부 수발을 든다. 보통 결혼식 당일 신랑이나 신부를 쫓아다니는 잔심부름 (이상도) 한다. 그런데, 제주에서는 '부신랑', '부신부'라는 사람들이 그런 역할을 한다. 그런데, 그 하는 역할이라는 게 거의 '기능'이라고 부를만하다. 이들의 활약상은 여기 링크에 가면 자세하게 나와 있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특이한 것을 들자면, 축의금을 이들이 받는다는 거다. 이것 때문에 축의금 봉투 들고 한참을 왔다갔다 했다. 아는 사람(물론 제주 출신이다)에게 물어서.. 더보기
화창한 겨울 어느 날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한 날, 제주 하늘은 청명한 기운을 내뿜는다. 햇살 내리쬐는 곳에선 코트를 잠시 벗어도 될 만하다. 더보기
한라산 영실에서 안개를 만나다 한라산 영실 코스를 오르던 도중 갑자기 안개가 몰려오더군요. 그 신묘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2011. 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