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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

수하물 도난 방지법 해외 여행을 다니다 보면 체크인 해서 보낸 수하물이 털리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보안 검색'이라는 명분으로 열어보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그나마 검색한다고 열어봤다는 안내문은 넣어두니 양반이랄까? 이는 가난한 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다. 인도에 있을 때 소포를 보내려면 천으로 싸서는 박음질을 하고 촛농을 녹여 인장까지 찍었던 기억이 있다. 안 그러면 안에 있는 물건을 다 빼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나 노트북 컴을 한국에서 보냈다가 털렸다는 사연도 읽은 적 있다. 여러모로 짜증나는 경험이다. 링크한 동영상을 보면 우리의 상식에 반해 '수하물털이'가 세계 어디에서나, 너무나 쉽게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사는 미국의 TSA(미 연방교통안전청) .. 더보기
자연이 만든 야외 수영장 14곳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야외 수영장 14곳을 소개했다. 나름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만, 태국의 에라완(Erawan) 폭포만 가본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여기저기 괜찮은 야외 수영장이 많은데, 기준이 뭐냐? 어쨌든 가보고 싶긴 한 곳들이다. 14 natural swimming poolsEco-Arqueological Park Ik Kil Chichen Itza, MexicoGrotta della Poesia Roca Vecchia, ItalyHamilton Pool Preserve Dripping Springs, Texas, USLas Grietas Galapagos Islands, EcuadorDevil's Pool Victoria Falls, ZambiaFairy Po.. 더보기
YT] 웨이크보딩 중 돌고래떼와 조우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꿈의 조우. 웨이크보딩을 즐기는 팀 근처로 한 무리의 돌고래가 찾아 와 같이 서핑을 즐기는 동영상이다. 배 타고 나갈 때면 언제나 만나기를 고대했던 돌고래 떼다. 제주도에서도 만날 기회가 많다는데, 아직 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언젠가 꼭 저런 만남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Dolphin Surfing, Woman Wakeboarding with Dolphins as seen on TV (WORLDWIDE!!)게시일: 2013. 2. 13.Dolphin Surfing in the Sea of Cortez with the crew from Pro-Windsurf La Ventana. This was definitely one of the TOP 3 afternoons .. 더보기
HK] 슈퍼마켓엔 한국 식재료가 그득 2010년에서 2011년을 거쳐 동남아를 다니면서도,'한류'라고 하는 것은 그냥 넘겼었다.그러나, 홍콩 여행 중 이를 절실히 느끼게 된 계기가 있었다. ◆ 음식으로 실감한 '한류'홍콩에서 처음 사흘 간 머물기로 한 카우치서핑(링크) 호스트는 서퍼에게 꼭 요청하는 것이 있다 했다. '반드시 할 필요는 없지만' 자기 나라의 음식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평소 간단하게 해먹는 까닭에 고민을 좀 한 뒤 내가 선택한 메뉴는 떡볶이. 한국의 매운맛은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니, 그 중 독특하다 할 만한 떡볶이가 괜찮겠거니 생각했다.주재료인 떡과 고추장은 한국에서 들고 가기로 했다. 상할 것을 대비해 얼음물과 함께 둘둘 말아 싸맸다. 첫날 도착해서는 여의치 않게 다른 곳에서 자고, 이튿날에야 겨우 조심조심 챙겨 간 떡과 고.. 더보기
1분에 11개국 구경하기 Rick Mereki 라는 독립영화 감독이 만든 동영상. 44일간 11개 나라 38,000 마일을 여행한 것을 편집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를 했을 것임이 절로 묻어난다. 괜찮은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구현해 냈다. 눈요기라도 참고로, 이 동영상은 사치&사치 신임감독 쇼케이스 채널에 올라와 있다. Rick Mereki - Move 더보기
US] 미국엔 이런 경찰도 있다 미국 텍사스 주의 플래노(Plano)라는 곳의 경찰이 행한 선행이 뉴스를 탔다. 내용인 즉슨, 가족을 먹여 살리느라 자동차 등록증 갱신할 여유도 없었던 헤이든 칼로(Hayden Carlo)라는 남자가 순찰 중인 경찰에 걸렸는데, 그 이유를 들은 경찰관이 칼로 본인도 모르게 딱지(citation) 사이에 100달러 지폐를 꽂아줬다는 거다. 칼로는 이 돈으로 등록증을 갱신했고, 이후 일도 잘 풀려 열심히 돈을 벌고 있다고 한다. 한쪽에선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적인 폭력을 행하는 경찰이 있는 반면에, 이렇게 좋은 일을 남몰래(해당 경찰관은 언론 접촉도 거부하고 있다) 하는 경찰도 있는 미국이다.Read More: http://www.whydontyoutrythis.com/2014/04/what-this-cop.. 더보기
HK]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 탐라국에 발이 묶인 지도 3년 만에 다시 나선 길. 홍콩의 밤거리는 별보다는 네온 사인이 왁자지껄거리고 있었다. 2013년 3월 16일 오후 7시 40분 48초, 7시 52분 46초, 8시 16분 05초 침사추이(尖沙咀) 부둣가에서 바라다 본 센트랄[中環] 지역의 야경. 관광객들에겐 최고의 인기 아이템이다. 밤이면 빌딩숲의 훤한 불빛들로 찬란한 야경을 선사하는 센트랄 지역을 바라다 볼 수 있는 침사추이매일 밤 8시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서는 센트랄 지역의 '빛의 교향곡(A Symphony of Lights)' 쇼를 구경할 수 있다. 그 반대쪽으로 보면 저렇게 시계탑이 보인다. 제국주의가 극성을 부리던 시기,중국에서 유럽 대륙을 갈 때 타는 열차의 출발역이 있던 곳.기관사도 승객도 그리고 행인도 시간을 확.. 더보기
DE] 전철 표 검사원 독일의 전철 운영 체계는 한국과 다르다. 간단히 말하면, 개찰구라는 개념이 없다. 굳이 얘기하자면 '셀프'라고 할까? 극히 일부분의 역을 제외하고는 자동 매표기만이 승객을 맞이한다. 정기권을 사용하는 거주민들을 제외한 여행객들의 경우 이 자동 매표기를 통해 표를 사야 한다. 하지만, 개찰구가 없다. 그냥 승강장까지 쑥 들어가면 되는 구조로 돼 있다. 일부러 몸을 숙여 개찰기 밑을 기어 가거나, 두 손을 대고 훌쩍 뛰어넘을 필요 자체가 없다. 쉬운 만큼 무임승차는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구조라 하겠다. 유럽 배낭여행을 떠난 한국인들이 이렇게 무임승차를 하다 걸려서 몇 십배의 벌금을 문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이다. 이런 무임승차자를 잡아내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표 검사원이다. .. 더보기
DE] Bonn, 베토벤 홀의 조각상 ㅇ독일 본, 베토벤 홀 Beethovenhalle, Bonn, Germany2014년 8월 5일, 5th August, 2014독일 통일 이전 서독의 수도였던 본. 두 독일이 통일이 되고, 수도가 베를린으로 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쇠락해진 도시. 그러나 본은 이전 수도로서의 기능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보다 오히려 더 중요한 매력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왼쪽 사진> 좌측 하단의 베토벤 생가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콘서트홀이 있다. 가운데 사진> 오른쪽 화살표 표시가 콘서트홀이고 왼쪽 동그라미 안이 베토벤 두상이다.오른쪽 사진> 도로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 베토벤 두상.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고향이다. 본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도심 곳곳에 베토벤의 흔적을 살려.. 더보기
NL] 렘브란트 원작의 아우라 렘브란트 복제화 전시장에 가면 렘브란트의 전작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복제품을 플라스틱 캔버스 위에 전사처럼 옮겨 놓다 보니 원작의 감흥까지 느낄 수는 없다. 붓이 지나간 흔적과 물감이 내뿜는 기운, 작품의 깊이 등은 도저히 비교 불가. 복제화로 '야경'을 먼저 보았던 나는 국립미술관으로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야경'을 보기 위해 주변에 몰려 있는 관람객들. 렘브란트의 대표작임을 알려 준다. 복제화 전시장에서는 자연광을 차단한 채 일절 조명만으로 작품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