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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

수하물 도난 방지법

 해외 여행을 다니다 보면 체크인 해서 보낸 수하물이 털리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보안 검색'이라는 명분으로 열어보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그나마 검색한다고 열어봤다는 안내문은 넣어두니 양반이랄까?

 이는 가난한 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다. 인도에 있을 때 소포를 보내려면 천으로 싸서는 박음질을 하고 촛농을 녹여 인장까지 찍었던 기억이 있다. 안 그러면 안에 있는 물건을 다 빼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나 노트북 컴을 한국에서 보냈다가 털렸다는 사연도 읽은 적 있다. 여러모로 짜증나는 경험이다.

 링크한 동영상을 보면 우리의 상식에 반해 '수하물털이'가 세계 어디에서나, 너무나 쉽게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사는 미국의 TSA(미 연방교통안전청) 직원이 80만달러 상당(!)의 물건을 훔쳤다 걸린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 직원은 또 이러한 절도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여행용 자물쇠를 따지 않고도 저리 쉽게 가방을 여는 것을 보면 별 무리 없이 짐작해 볼 수 있겠다.

 문제는 이를 피하기 위해 대안으로 제시한 '무식한' 모양의 플라스틱 가방을 이용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귀중품은 무겁더라도 직접 들고 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것 같은데 말이다.


I Couldn't Believe What This Man Revealed About Securing Your Luggage. I'm SHOCK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