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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Things in India

연재 시작

2010년 4월 26일 오후 9시 넘어 도착한 인도. 공항을 나서 드디어 인도 흙을 밟다. 국제공항은 어딜 가나 붐비는 법이다.


공항에서 누군가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기대감보다는 무료함이 더 많이 느껴진다.



 그 동안 숱한 한국인이 방문했지만,
 많은 한국 사람들에겐  아직도 낯선 땅인 이 곳 인도 땅을 밟은 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돼 간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라면 벌써 10여개의 장소를 돌고 돌아간 지도 한참이 지났을 텐데,
 이제껏 내가 방문한 곳이라고는 뉴델리(New Delhi), 맥클러드간즈(McLeod Ganj), 박수나트(Bhagsunath), 다람샬라(Dharamsala), 팔람푸르(Palampur), 만디(Mandi).
그리고 이제는 이제껏 다닌 도시의 주인 히마찰 프라데시(Himachal Pradesh)의 주도인 쉼라(Shimla)이다.

 일반적인 여행객이 하듯이 빠듯한 여행 일정에 따라 '찍고' 여행을 하기보다는
'일단 가 보고 좋으면 1주일 이상 눌러 있고, 아니면 2~3일 정도 있다 뜨자'는 원칙 아래
 먼 길을 떠났던 까닭일 게다.

 게다가 여행이란 것이 원래 예상 밖의 일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보니
우리에게도 이런저런 일이 생긴 바람에 더욱 그렇게 된 것 같다. ㅎ


 어쨌든 그런 시간이 지나는 동안 재미있는 일도 많았고,
 얘기가 될 만한 것도 많았다.


(이번 주 목욜부터 매일신문 주간지인 '주간매일'에 격주로 여행기 연재합니다. 오지여행가와 번갈아가면 연재된다는데, 사실 누구 글이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지는 정확지 않네요. ^^;. 어쨌든 좋은 직장 다닌 덕에 이런 기회도 생기고... 여전히 글 쓰기는 쉽지 않던데, 앞으로 어떻게 재밌게 쓸 지 항상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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