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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y's worlds

드디어! 열린 릭샤 등록의 길 35일(!)만이다. 6월 28일자로 오토릭샤를 구매한 이후 가장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아낸 시점이. 이미 한 달 간의 임시 등록증 유효 기간도 끝난 상태. 등록 없이 도로 주행을 강행한다, Damsel을 처분한다, 등의 극단적인 선택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런데, 따지고 보니 아주 먼 길을 돌아왔다. 우리 명의로 릭샤를 등록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일단 제쳐뒀던 ‘타인 명의로 등록 후 권리 양도’가 궁극의 해결책이 됐으니 말이다. 위안을 삼자면 변호사를 통해 가장 합법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법을 알게 됐다는 정도가 되겠다. '> ㅇ장장 900㎞의 대장정 지금 Damsel이 달려온 거리가 900여㎞. Mandi에서 걸음마를 뗐으니 구매 이후 그만큼의 거리를 달려온 셈이다. 1,000㎞면 첫 차량 .. 더보기
서식으로 Ad-Sense 추가했는데 안 되는 이유는? 대체 뭘까요? 수십 번을 왔다갔다 해도 안 되니, 이것 참! 도대체 방법이 없는 걸까요? 더보기
분수 쇼 구역의 풍경 더보기
악샤르담 Akshardham 사원의 분수 쇼 감탄과 박수가 끊이지 않는다는... 더보기
델리의 명소 Akshardham 델리의 신성한 강인 야무나 강변에 위치한 사원. http://www.akshardham.com/photogallery/mandir/index.htm 인도 문화유산을 집대성한 건축물로 규모(100에이커)나 장식면에서 '엄청나다'는 말 밖에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 아무래도 지을 때부터 시스티나 성당이나 성소피아 성당 등을 능가하도록 구상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두 성당은 가본 적이 없다는...) 매일 저녁 펼쳐지는 분수쇼도 화려한 조명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도가 정말 성장하고 있음을 짐작케 해주는 상징물인 것도 같다. 가이드북에는 소개가 안 돼 있던데, 뉴델리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꼭 들러보길 권한다. 다만, 보안 검색이 너무 복잡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은 염두에 둬야 할 듯. 갖고 .. 더보기
다시 델리 Delhi Again 7월 24일, 정확히 3개월에서 이틀 모자라는 시점. 가능하면 피하고 싶었던 델리에 다시 오고야 말았다. 어디까지나 오토릭샤 (웬 릭샤냐고? 때가 되면 글 올리도록 하겠다. 궁금한 사람은 리아의 블로그 http://rickshawtravels.blogspot.com 에 가서 먼저 확인하시길) 등록을 끝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카우치서핑(Couch Surfing)으로 이틀간 잘 곳을 마련했다는 점. 워낙 급박하게 알아보다 보니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마지막 순간에 겨우 1명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차를 몰고 델리로 들어오는 길은 생각만큼 끔찍한 경험이었다. 입구부터 헤매기 시작하더니 두 번, 아니 세 번쯤 길을 잃고 나서야 목적지인 웨스트엔드(West End)에 도착할 수 있었.. 더보기
콸라룸푸르 공항, 그리고 하늘 인도로 갈 때 보통은 경유해서 가는데요, 콸라룸푸르도 주요 경유지 중의 한 곳입니다. 4시간인가 있었던 것 같은데, 뉴델리를 향해 출발하면서 본 콸라룸푸르의 경치는 기가 막히더군요. 해가 지는 서쪽 하늘의 노을 풍경은 가히 압권이고요. 구경 한 번 해보세요. 더보기
연재 시작 그 동안 숱한 한국인이 방문했지만, 많은 한국 사람들에겐 아직도 낯선 땅인 이 곳 인도 땅을 밟은 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돼 간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라면 벌써 10여개의 장소를 돌고 돌아간 지도 한참이 지났을 텐데, 이제껏 내가 방문한 곳이라고는 뉴델리(New Delhi), 맥클러드간즈(McLeod Ganj), 박수나트(Bhagsunath), 다람샬라(Dharamsala), 팔람푸르(Palampur), 만디(Mandi). 그리고 이제는 이제껏 다닌 도시의 주인 히마찰 프라데시(Himachal Pradesh)의 주도인 쉼라(Shimla)이다. 일반적인 여행객이 하듯이 빠듯한 여행 일정에 따라 '찍고' 여행을 하기보다는 '일단 가 보고 좋으면 1주일 이상 눌러 있고, 아니면 2~3일 정도 있다 뜨자'는 원.. 더보기
Mandi 스페셜 - 사진 간디상(像). 인도는 어디엘 가나 간디상 내지 네루상을 볼 수 있다. 어느 일요일 저녁 본 종교 집회. 처음엔 무언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힌두교 야외 예배였다. 사제로 보이는 사람들이 마이크 잡고 설교하고 노래하는 것이 한국의 모습과 비슷했다. 여사제로부터 이마에 티카(tikka)도 받았다. 아주 흥미로운 저녁.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가게 처마에 달아두는 것인데, 레몬이랑 고추로 보인다. 한 인도 친구 말로는 다른 사람들이 이 가게에 대해 나쁜 평판을 가지지 않도록 해 준다고 한다. 만디 골목길. 가게가 늘어서 있다. 일찍부터 상업이 번성한 곳이라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만디 최고의 연회장에서 열린 결혼식 현장. 하객들이 신랑/신부를 기다리고 있다. 인디라 마켓(Indira Market)에.. 더보기
여기는 Mandi 만디(Mandi). 경상도 말로 '만디'는 '고개 또는 언덕'을 말한다. 근데, 이 말마따나 맥간에서 만디까지 오는 길은 진짜 '고개 넘어 고개' 수준이었다. 캉그라 골짜기(Kangra Valley)가 유명하다고 러프 가이드(Rough Guide, the)에 설명이 돼 있긴 한데, 정말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맥클러드 간즈에서 다람살라까지 고지에서 내려갔다가, 여기에서 팔람푸르까지 굽이굽이 도는 산길을 따라 팔람푸르까지 갔다. 하루 묵고 다시 만디까지는 팔람푸르까지 오는 길보다 2배 정도 걸리는 장거리 여행... 낡은 버스에 무거운 배낭까지 짊어진 여행객에겐 몸의 피로를 100% 충전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다만 산길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보이는 녹음이 눈의 피로를 씻겨 주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 불어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