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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Stories

공포영화 찍어도 괜찮을 법한 심야의 도로

출처: 씨네21.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7280#actor_area

 최근 심야에 돌아다니다 보니 제주도의 도로가 여전히 텅텅 비어있는 느낌을 받는다. 이는 시내에 유흥업소가 몰려있는 몇몇 지역을 제외하곤 공통된 사항이다. 가로등 불빛이 뜸한 교외 지역은 물론이거니와, 붐비는 구역만 벗어나면 아무리 거리가 밝아도 마찬가지.

 영국 영화 '28일 후'의 런던 거리 촬영을 일요일 새벽에 찍었다던가? 심야의 제주 거리를 보며 그 생각이 났다. 제주도에서도 충분히 찍을 수 있을 것같다. 뭐, 그 시각에 안 그렇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냐마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