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Culture

Interstellar] 몇 년 만의 SF 걸작인가

 일단 여러 개의 예고편을 모아 둔 비디오 클립부터 연결하고...

 169분의 1분 1초가 아깝지 않은 명작이다.

 드라마로 시작해서 SF 어드벤처로 가는가 싶더니 어느덧 액션 스릴러가 되고,

 그러더니 미스테리로 갔다가 휴먼 드라마, 러브 스토리로 끝을 맺는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이 '천의무봉'으로 진행된다는 게 믿어지나?

 어떻게 보면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리들리 스콧의 '에일리언스'를 섞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인공지능 로봇 TARS의 캐릭터 설정을 정말 잘한 것 같다. 그보단 비중이 낮지만 CASE도 짧지만 강렬한 몫을 했고.

 마지막에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에선 주인공이 어떠한 시/공간에 있는지 딱 감이 오던데, 정말 쌈빡한(!) 생각으로 연출을 했단 생각.

 여러모로 '인터스텔라'는 SF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획기적인 작품으로 남을 것은 확실하다.

 반드시 영화관에서 보고, 가능하면 꼭 아이맥스관에서 보길 권장한다.

 아니면, 견딜 수 있다면 맨 앞줄에서 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