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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Culture

영어사전의 추억

octocho.

며칠 알바 한다고 제주 영주고등학교를 갔다가 영어랩에서 종이사전을 봤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요즘 시대엔 왠지 낯선 풍경이었다.
위의 롱맨, 혼비 영영한 사전. 영어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이 갖고 다니던 사전으로 기억한다. 시사 엘리트 영영한은 기억에 없네. 금성출판사의 영한사전도 인기가 많았다.

octocho.

나한테는 롱맨의 경우 영영사전만 있었던 것 같다. 작은 것도 있었고. 아주 큰 사전도 있었는데 그게 롱맨이었나, 옥스포드였나? 후자인 것 같기도 한데... 삽화가 다양하게 많이 있어서 상당히 즐겁게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octocho.

이렇게 숙어사전도 있었는데, 이젠 손동작 몇 번이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거라도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돼서 종이사전은 시장에서 퇴출된 현실. 그러니, 이렇게 오랜만에 옛 영어사전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란 흔해 빠진 표현이 생각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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