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Culture

MV] 모두가 잊은 러시아 역사

영화 제목이자, 실제 역사속 우주시설인 '살류트 7호'의 이야기는

나무위키[각주:1] 내용을 통해서 살펴보면 되겠다.

뭐, 쉽게 말하면

인류의 우주개척 시대

미국이 잘 나갔다는 것만 알려져 있지만

당시 소련도 할 만큼은 했다,

뭐 이정도 되시겠다.


영화에서 묘사하는 내용은

인류 최초로 우주정거장의 고장을 수리해 사용하게 되는 과정,

이를 묘사한 내용인데,

러시아 국뽕 영화이긴 하지만

그 과정을 묘사하는 것이 꽤나 담담하다.

너무 담담하게 묘사해서 조금은 지겹다 생각할 만한 정도인데,

그럭저럭 배우들의 연기나 제작진의 연출이 과하지 않게 진행이 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하게 된 점이 있다면,

한국에서 러시아의 역사가 많은 부분 감춰져 있다는 것이다.

우주 개발 역사에서 러시아(구 소련)의 역할은

유리 가가린, 스푸트니크, 미르호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러시아(구 소련)은 당대 최강 미국의 경쟁국으로서

우주개발 역사에서 필요한 만큼의 역할을 했다.

다만, 미국 역사 위주로 세계사가 기술이 되다 보니 간과된 점이 크다.


이는 비단 우주개발 역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러시아(구 소련)가 역할이 가장 간과된 부분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한 동부전선 설명이 있다.

당시 러시아를 침공한 독일군을 최대한 답보상태에 빠트린 소련이 없었다면

연합국이 승리했으리란 보장이 없다는 것이 제2차 세계전사를 들여다본 사람들의 중론이다.

어느 러시아 친구도 이 점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며

'러시아가 없었다면 이러한 현실아 달라졌을 것'이란 얘기가 많다.


어쨌거나 최근에 러시아가 일종의 '국뽕 영화'를 쏟아내고 있는데,

어느 정도 과장을 벗겨내고 본다면

충분히 수긍활 만한 내용이라고 본다.

  1. https://namu.wiki/w/%EC%82%B4%EB%A5%98%ED%8A%B8%20%ED%94%84%EB%A1%9C%EA%B7%B8%EB%9E%A8 [본문으로]

'Art&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MV] Stealth(2005)  (0) 2018.04.09
MV] Black Panther=African James Bond?  (0) 2018.02.16
MV] Beyond Skyline  (0) 2018.01.04
Movie] The Blue Planet 2  (0) 2017.09.28
MV] 47 Meters Down  (0) 201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