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ls 썸네일형 리스트형 11. 아, 남국의 아라비아해(海) ,달랐다. 역시! 넘실대는 파도, 반짝이는 햇살, 더위를 식히는 해풍…. 광대한 인도 아대륙의 다양성을 대변하듯, 남(南)인도의 해변 풍경은 앞서의 인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지친 우리를 맞이했다. ◆바다를 찾아 떠난 남행 2박 3일 대 8시간. 목적지 코발람(Kovalam)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케랄라(Kerala) 주 남쪽에 위치한 휴양지로 직선 거리로만 2천㎞가 넘는 곳. 그러다 보니 열차냐 비행기냐에 따라 이렇게 큰 차이가 난다. 비자 만료까지 2개월이 채 남지 않은 우리는 경비보다는 시간을 아끼는 선택을 했다. 트리반드룸(Trivandrum) 공항에 내려 오토릭샤를 타고 코발람까지 가는 길. 끊임없이 들어선 코코넛 나무의 이국적 풍취에다 멀리서 풍기는 바다 내음에 기분까지 신선했다. “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