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립박물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7. 프놈펜에서의 색다른 경험 프놈펜 여정은 이전과는 조금 달랐다. 무엇보다 한국인들과 시간을 보냈다는 점이 그랬다. 사실 여행 도중 한국인들을 거의 만나질 못했다. 굳이 그러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여행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한국식으로 놀자니 기분이 색달랐다. ◆프놈펜, 한국인의 소굴 ‘소굴(巢窟)’이라고 하니 좀 부정적으로 들리는데, 사실 프놈펜에서 묵었던 한국인 썬(배낭여행자 사이트 ‘태사랑’의 별명이자 문신 가게 이름)의 집이 꼭 그랬다. 평소 따르는 두 동생 ‘푸른 향기’, ‘프놈펜 난민’이 출퇴근하듯이 들락날락하는 곳이기에 그렇다. 또, 나처럼 태사랑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잠자리를 청하는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해서이다. 집이 위치한 벙깍 호수변 ‘레이크 사이드(Lakeside)’ 골목도 재개발을 앞둔 시한부 생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