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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Stories

드디어 '0명'

octocho.

22일 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다. 제주도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이후 71일 만이다.
지난 달 4일 도내 대학교 레슬링부 집단 감염 이후 1일 확진자 수가 급증했던 제주도에선 지난 19일 2명, 20일 3명, 21일 1명 등  확산세가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다.


octocho.

통계로 보면, 최근 일주일 간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5.14명에서 3.86명으로 떨어졌다.
이달 지인과 가족 등 동일 집단에서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6월에만 1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달이 됐다.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0일부터 ‘유행 억제’상태인 1미만으로 내려가 0.58로 기록됐다.
한때 2천명 이상을 기록했던 자가 격리자 수도 609명(접촉자 231명, 해외입국자 378명)으로 줄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진정 국면에도 전일 8명(누적 89명)의 해외 변이 바이러스 검출자가 추가로 확인되고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언제든 집단 발생이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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