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는 모양새다.
지난 이틀간 확진자가 3명 나온데 이어 25일에는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에 더해, 경남 진주에서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에 연수를 다녀간 이통장단 25명이 한꺼번에 확진이 됐다.
제주 70번 확진자는 69번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71번 확진자는 지난 11월 22일 입도한 뒤 부산 확진자와 접촉 사실을 통보받아 검사를 받으면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례는 최근 제주도 확진자의 여러 유형 중 하나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와중에 경남 진주 이통장들의 집단 확진 소식이 우려스럽다. 이들은 지난 11월 16~18일 제주도를 왔다갔으며, 감염원이 진주가 아니라는 기사도 보도되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확진 판정 이전인 지난 11월 20~22일 제주도를 다시 찾았다가 돌아간 것으로 공개됐다.
육지에서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19가 제주에서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를 과연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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