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8일 신규 취항한 에어필립.
한 달여 뒤인 11월 11일 17시20분발을 이용 해봤다.
김포~제주 노선은 하루에 3회를 운항 중인데,
내가 이용한 편명은 3P(에어필립의 식별코드) 1459.
현재 에어필립은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 사의 ERJ-145 시리즈 소형 제트기를 운항하고 있다.
좌석이 50석에 불과하다 보니 표 검사나 탑승, 하기할 때 시간이 짧아서 좋다.
청사에서 비행기까지 이동하는 버스도 자체 보유 분을 쓰고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세우는 회사의 서비스답다랄까?
탑승하는 사다리차도 자그맣다.
탑승구 들어가기 전에는 조정석도 잘 보인다.
소형제트기의 내부.
전방을 기준으로 보면 왼쪽에 좌석 1개, 오른쪽에 2개 배치.
소형이다 보니 복도는 좁고 천고는 낮다.
그렇다고 안전 안내를 게을리할 수는 없다.
그래도 좌석 사이 공간은 여유롭다.
앉았는데 앞 좌석까지 공간이 꽤나 남아 있다.
게다가 '프리미엄 서비스'답게 국내선인데 무려 기내식을 준다!
마들렌 1개에 페레로 로셰 세알짜리 초콜릿 1세트, 오렌지 주스.
물이나 커피도 마실 수 있다! 기분은 좋으다. ㅎㅎ
화장실은 뒤쪽에 이렇게 있다.
천고가 이렇게 낮다. 키가 180cm가 넘으면 이동할 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미리 참고하고 타면 좋다.
에어필립의 서비스가 언제까지 이렇게 계속될 지는 미지수다.
얘기를 듣자하니,
에어필립도 여타 저가항공사의 기종을 운용하려고 했으나 신규허가를 얻기 힘들어 우회하고 있기 때문.
언젠가는 기본운용은 다른 저가항공사와 같이 하게 될 텐데,
그 때에도 이런 식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유지할 것인지,
그런 경우에라도 가격은 같을 것인지 등은 두고봐야 할 일이기 때문. 1
- 현재는 1만9천원과 3만9천원, 7만8천원으로 다른 저가항공사보다는 싸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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