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부터 너무나 좋아했던 그룹 퀸Queen
어느날 아침 학교 가는 준비를 하던 중 TV 외신을 통해 들었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죽음
다음달 24일이면 27주기가 되는데,
이를 앞두고 개봉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Keep Yourself Alive로 시작해 주옥 같은 퀸의 노래들이 등장하고,
The Show Must Go on으로 대망의 장식을 한다.
어쩔 수 없이? 혹은 당연하게도 이야기의 중심은 프레디 머큐리로,
그가 퀸으로서 활동을 시작하고
죽기 전 최대 규모의 행사였던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아티스트로서, 한 개인으로서 비범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온 그의 발자취를
멋들어진 음악과 함께할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라이브 에이드 공연은 두 곡을 빼고는 실제공연을 그대로 재연했는데,
이 장면만 본다고 해도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보는 내내 예전에 듣고 듣고 또 들었던 노래들에 맞춰 불러도 보고,
감동적인 장면에 감정이 북받쳐오르기도 했다.
그렇게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제껏 본 영화 중 최고의 작품으로 등극했다.
퀸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두었던 이들이라면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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