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 복제화 전시장에 가면 렘브란트의 전작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복제품을 플라스틱 캔버스 위에 전사처럼 옮겨 놓다 보니 원작의 감흥까지 느낄 수는 없다.
붓이 지나간 흔적과 물감이 내뿜는 기운, 작품의 깊이 등은 도저히 비교 불가.
복제화로 '야경'을 먼저 보았던 나는 국립미술관으로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야경'을 보기 위해 주변에 몰려 있는 관람객들. 렘브란트의 대표작임을 알려 준다.
복제화 전시장에서는 자연광을 차단한 채 일절 조명만으로 작품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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