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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fight

[M/V] 크리미널 스쿼드 Den of Thieves 숨어있던 명작이다. 넷플릭스에 있기에 봤는데, 1분 1분이 흘러가면서 '왠지 히트HEAT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먼저, 은행털이범 우두머리와 형사의 선악이 확실하게 구분이 되지 않는다. 은행을 털고 그 과정에서 총기를 쓰고, 그러다 보니 경찰까지 죽이는 범죄자는 왠지 무슨 사연이 있을 것만 같다. 깡패 같은 형사는 FBI 요원으로부터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또, 두 사람은 최종 범행 전에 만난다. 그것도 몇 번씩이나. 그것도 형사가 먼저 도발하듯이. 그리고는 선문답 같으면서도 영리한 대화가 오고간다. 이 영화의 백미인 총격전 장면도 그렇다. 도심에서 펼쳐지는 총격전, 뽐내기식 총격이 아닌, 실제 보면 저럴 것 같은 생각이 드는 현실적인 장면 연출, 탄창을 갈아끼울 때의 절박함... 이에 더해 '교도소엔.. 더보기
Netflix] Godless 그 땅에는 신이 없다 장장 몇 개월 만에 드디어 끝을 봤다. 그렇다고, 이 미드가 재미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저, 이런저런 다른 일 때문에 완감하기가 늦어졌을 뿐. 각설하고,오히려 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은 수준급이라고 하겠다.미국의 서부 개척시대, 공권력이 무법자에게 제대로 닿지 않던 시절,뉴멕시코 주의 라벨La Belle에서 펼쳐지는 무법집단, 이들을 배신하고 도망친 총잡이,이 과정에서 마을에 엄습해오는 불행의 그림자...이를 완급 조절을 하면서 효과적으로 풀어내준다. 우리가 잘 보고 배웠듯이 미국의 서부시대는 무법 천지.광활한 대륙 탐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던 그 시절,사람들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자연과 사투를 벌이면서,탐욕이 우선하는 총잡이들과도 목숨을 걸어야만 살아갈 수 있었다.Godless 이러한 현실을 묘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