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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MV] 라스트 풀메저 The Last Full Measure 오랜만에 보는 베트남전 영화 '라스트 풀메저The Last Full Measure'. 공군 항공의무대 소속으로 미군의 베트남전 최악의 전투 중 하나라고 할 만한 사캄미XaCamMy 전투에서 초인적인 활약을 펼치며 미 육군 제16 보병연대 2대대 C중대원 60명의 목숨을 살려낸 윌리엄 하트 피첸바거William Hart Pitsenbarger 하사(추서)가 사후 34년 만에 명예훈장을 추서받는 과정을 담은 영화. 영화는 미 국방성 소속 변호사인 스콧 허프만(세바스찬 스탠 분)이 '피츠' 피첸바거의 동료였던 톰 툴리(윌리엄 허트 분)가 피츠의 훈장을 뒤늦게나마 제대로 된 '명예훈장(최고 훈장이다)'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줄 것을 요청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30여 년의 세월 동안 수포로 돌아간 상황이었던 만큼,.. 더보기
제62회 현충일 대통령 추념사를 보니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이 나올 때마다 화제가 되다 보니 관심을 안 기울일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 6월 6일 현충일에 나온 추념사를 한 번 살펴봤다. 과거 일본 식민지 시대의 독립투사들과 북한과의 전쟁에서 목숨을 던진 용사들, 베트남전에 동원된 장병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합당한 대응을 약속했다. "지나온 100년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만들었다"는 원동력으로 '애국'을 들었다. 문 대통령의 '애국'은 이날 연설에서 그 의미를 확장됐다.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은 독립과 호국의 전장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음"이 분명하다는 뜻에서다. 무서운 군사독재정권 치하에서, 이들의 비호 속에 노동력을 착취하는 기업주들 밑에서 한국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데 일조한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