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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Stories

끊임 없이 변하는 제주도 월정해변

월정에비뉴가 그나마 임대가 많이 됐다. ⓒoctocho

 자가 차량이 없다 보니 제주 도심 외곽으로 가기가 쉽지는 않다. 제주시 동단을 벗어나야 도착할 수 있는 신촌이니 월정이 세화 모두 그렇다. 다만, 월정이니 세화니 하는 곳은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다 보니 어떻게든 가기는 쉬윈 곳이긴 하다. 자가 차량이 없는 나로서야 여기나 저기나 큰 차이는 없겠지만... ㅎㅎㅎ

월정에비뉴의 특징인 성큰 가든의 전경. ⓒoctocho.

 이 가운데 월정리해변은 갈 때마다 놀라는 곳인데, 이번에도 몇 개월만에 찾았는데 크게 놀란 게 있다. 바로 #월정에니뷰 라고, 부산의 업체가 개발한 아케이트 상가이다. 한 3~4년 전인가 조성은 완료를 했는데 몇 년간 텅텅 비어 있던 곳이다. 그런데 약 3개월 정도 지나서 다시 찾아보니 전체 상가의 반 정도에는 입주가 완료된 것 같다.

월정에비뉴의 특징인 성큰 가든의 전경. ⓒoctocho.

 무슨 업체가 사업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한데, 무엇보다 #패스트의류 업체인 #자라 입주한 것이 가장 눈에 띄었다. 좁은 지역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워낙 많은 상가 건물이 들어서다 보니 거의 #개미지옥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라, 전혀 생뚱맞은 의류점, 특히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자라 판매점이 들어선 것을 확인하고 나니 기분이 여러가지로 복잡미묘하다.

월정에비뉴 1층에 들어선 패스트 의류 판매점 '자라Zara'. ⓒoctocho.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그 변화의 속력을 따라잡지 못하는 곳이 바로 월정리해변이다. 이번에 찾아가서도 이를 느꼈는데, 2~3년 전 조성을 완료한 '월정에비뉴'에도 여러 업체가 들어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