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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Culture

미국에서 쓰인 해녀 소설 출간!

프랑스 출신 작가 리사 시Lisa See의 최근작 '해녀의 섬The Island of Sea Women' 표지.

 

(3월에 써서 기사용으로 보내려다 말았던 글. 한글로 번역해 보려고 노력 중인데, 쉽지 않은 일임을 매일매일 느끼고 있다. 번역가들에게 경의를! 어찌보면 작가의 성See이 소설과 딱 어울린다고도 하겠다.)

 

제주해녀, 영어 소설로 세계와 만남

베스트셀러 작가 리사 시 영문 신작 3월 출간

격동의 세월속 두 해녀 우정 담은 ‘대하’ 작품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유산 ‘제주해녀 문화’가 이제 영문 소설로 세계인과 만난다.

 프랑스 태생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리사 시(Lisa See.64)의 신작 소설 ‘해녀의 섬The Island of Sea Women’이 지난 3월 발간됐다. 리사 시는 이를 앞두고 자신의 독자들에게 이메일 뉴스레터를 보내 이같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신작은 제주 태생의 두 해녀, 미자와 영숙을 주인공으로 펼쳐진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에서 시작해 한국전쟁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른 배경에 자란 주인공들이 겪은 격동의 세월을 이야기하는 대하소설이다.

 친일 부역자 집안 출신의 미자, 해녀 집안에서 나고 자란 영숙. 애기해녀로 시작해 수백번의 물질을 같이 하며 우정을 쌓아가지만, 두 사람이 살아가는 격변의 한국현대사는 이들의 우정을 시험대에 올리고야 만다.

 리사 시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설렌다thrilled’고 기분을 밝혔다. 그의 이번 신작은 미국 독립출판사 모임인 ‘미국서점협회(American Booksellers Association)’에서 ‘3월의 추천작(March Indie Next)’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번 신작의 미리보기와 관련소식은 그의 홈페이지(http://www.lisase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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