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eju Stories

하수종말처리장 증설=바다 오염?


최근에 동쪽으로 다니다가 계속 눈에 띄기에 '뭔가' 싶은 게 있다.

마을에서 제주도가 추진하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반대한다는 내용.

어느 가로막에는 '하수처리장을 증설하면 바다를 오염시킨다'는

얼토당토 않은 내용의 논리까지 동원하더라.


이유를 살펴보려고 검색을 해보니 제주도 지역 케이블 방송국 뉴스채널(KCTV)에서 다룬 기사[각주:1]가 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제주도가 삼화지구 발생 오수를 도두가 아닌 동부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사업을 추진.

그러자 주민들은 동 지역 하수를 처리하게 되는 것에 대한 불만.

그것도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는 거다.


지난해 도두가 과다 오수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가면서 비상이 걸렸고,

대책을 마련하면서 급하게 진행을 하면서 일어난 일 같다.

주민들은 행정을 신뢰할 수 없다는 거고.


현재 제주도 하수 처리는 정말 심각한 문제라 하수처리장 증설은 한 시가 급한 게 맞다.

주민 설득 작업을 진지하고 신중하게 벌여야 할 것 같다.

  1. https://www.kctvjeju.com/news/view.kctv?article=k120832 2018년 1월 18일자 <카메라포커스> "읍면 하수 대란…마을 갈등까지" 꼭지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