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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Stories

스산한 이호테우해변


오랜만에 찾은 제주 바다.
비껴간 태풍의 잔재인지
흐린 가을하늘의
스산함이 묻어난다.
2016년 9월 4일

The missed typhoon
has left the early fall sky bl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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