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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Stories

160830 가을하늘의 그림 솜씨


늦더위가 무섭다 싶다가

아침저녁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할 때,

인기척도 없이 찾아 온 가을은

실력이 뛰어난 화가.



솜털 같은 구름.



하늘에 길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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