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h tunsay 썸네일형 리스트형 온수도, 전기도 없이... 5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의 남단의 켑(Kep) 너머에 있는 '토끼섬'을 다녀 왔다. 크메르어로 '꼬 뚠사이(Koh Tunsay)'라고 하는 곳으로, 론리플래닛(LP) 설명에 따르자면 이곳 주민들이 섬이 토끼 닮았다고 그렇게 이름 지었단다. 섬에 토끼가 많다거나 하는 그런 건 전혀 아니라는 말씀! 토끼섬까지는 껩 선착장에서 조그만 모터 달린 배를 타고 20분쯤 가면 닿는 곳이다. 섬 일주하는데 2~3시간이면 될 정도의 규모. 어쨌거나, 토끼섬은 안식처로 인기 있는 곳이다. 여기서 '안식'이라 하면 말 그대로 '맘 놓고 푹 쉰다'는 의미이다. 이는 토끼섬에 한 번 가 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혹은 강제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왠고 하니, 먼저 숙소인 방갈로에 기본적인 시설밖에 없다. 목조 구조물에 야자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