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툰사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8. 캄보디아, 켑 & 토끼섬 캄보디아 비자 1개월. 국토 면적으로만 보면 그리 짧지 않은 기간. 그러나 느긋하게 여행을 하는 우리로서는 남들처럼 전국 일주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여행 책자의 3분의 1도 안될 정도의 ‘짧지만 강렬한 여정’을 끝낸 뒤 우리는 다음 목적지 베트남을 향해 남으로 남으로 향했다. ◆과거 영화 여전한 휴양지 켑 캄보디아의 마지막 일정도 해변에서 끝났다. 인도에서 그랬던 것처럼. 바다가 항상 그리웠던 집사람(리아)을 위해서는 필수 선택이었다. 택시를 대여해 4시간을 달려 캄보디아 최남단 켑(Kep)에 도착했다. 외국인 여행객 사이에 많이 알려진 곳 치고는 조용한 해안 마을. 켑은 최근에야 관광지로서 본격 개발에 눈을 뜬 곳이다. 켑 뒤편으로는 국립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프놈펜에서 만난 한국인 ‘프놈펜 난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