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톰 썸네일형 리스트형 3. 신들의 도시를 거닐다 캄보디아의 상징은 뭐니 뭐니 해도 앙코르 와트의 도시. ‘신들의 도시’로 불리는 이 유적을 보기 위해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씨엠립을 찾는다. 국민총생산(GNP)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는 말도 있는 걸 보면 캄보디아 자체가 ‘앙코르 와트의 나라’라고 할 만하다. ◆크메르 유적의 보고 거의 매일 내리는 비 때문에 며칠을 벼르고서야 찾은 앙코르 와트는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다. 그런데 ‘세계 최대의 종교 건축물’이라는 수식어보다는 ‘신들의 정원’이라는 별칭이 더 어울리는 곳이었다. 와트(크메르어로 ‘절’이라는 뜻) 주변의 해자 뒤로 솟아오른 5개의 석탑을 비롯한 건물은 전자에 해당하는 부분.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수백년 세월의 흔적을 담은 사원 안을 걷는 것 자체가 더 맘에 들었다. 앙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