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입국 수수료 썸네일형 리스트형 9. 베트남 가는 길 10명 남짓 승객을 실은 버스 창 밖으로 펼쳐지는 시골 풍경. 논밭 가득한 비포장 흙길을 덜컹이며 달리다 보니 어느새 붉은 흙먼지가 차안으로 스며들었다. 국경 넘어 베트남으로 가는 길. 숱하게 겪었던 버스 여행, 웬지 모르게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여정이었다. ◆캄·베 국경을 넘다 켑(Kep)이나 캄폿(Kampot)은 캄보디아 남해안 쪽에서 베트남으로 가기 위한 거점 도시이다. 여행객들은 이곳을 거쳐 베트남으로 넘어 가거나 반대로 베트남 쪽에서 캄보디아로 들어오기도 한다. 베트남 국경과 가까운 지역이라서 그런지 주민들 중에도 베트남 인구가 많은 편이다. 당장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 주인도 베트남-캄보디아 커플이었다. 인근 가게 주인이나 직원도 베트남인. 베트남 쌀국수 포장마차와 음식점도 있었다. 인터넷 카페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