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더빙 썸네일형 리스트형 17. 허겁지겁 라오스 가는 길 해외 여행 중 국경을 넘을 때만큼 정보가 중요할 때가 없다. 어영부영 다니다가는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 아니라면 적어도 경비나 시간 측면에서 여러 모로 손해를 보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나짱(Nha Trang)에서 라오스로 넘어갈 때가 꼭 그랬다. ◆베트남 안전 출국 대작전 12월 8일. 베트남 비자 만료 이틀 전날. 베트남을 어떻게든 떠야 할 때가 됐다. 아침에 일어나는 대로 여행사에 가서 베트남 중부 훼(Hue)까지 가는 버스편을 알아봤다. 라오스로 넘어가는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웬걸, 문제가 생겼다. 여행사 직원 얘기를 들으니 훼에 도착해서 월경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거다. 계산 착오였다. 빈펄랜드에 가볼 거라고 맑은 날을 기다리다가 어이없는 상황에 빠졌다. 급해진 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