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철 썸네일형 리스트형 DE] 전철 표 검사원 독일의 전철 운영 체계는 한국과 다르다. 간단히 말하면, 개찰구라는 개념이 없다. 굳이 얘기하자면 '셀프'라고 할까? 극히 일부분의 역을 제외하고는 자동 매표기만이 승객을 맞이한다. 정기권을 사용하는 거주민들을 제외한 여행객들의 경우 이 자동 매표기를 통해 표를 사야 한다. 하지만, 개찰구가 없다. 그냥 승강장까지 쑥 들어가면 되는 구조로 돼 있다. 일부러 몸을 숙여 개찰기 밑을 기어 가거나, 두 손을 대고 훌쩍 뛰어넘을 필요 자체가 없다. 쉬운 만큼 무임승차는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구조라 하겠다. 유럽 배낭여행을 떠난 한국인들이 이렇게 무임승차를 하다 걸려서 몇 십배의 벌금을 문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이다. 이런 무임승차자를 잡아내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표 검사원이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