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차량이 없다 보니 제주 도심 외곽으로 가기가 쉽지는 않다. 제주시 동단을 벗어나야 도착할 수 있는 신촌이니 월정이 세화 모두 그렇다. 다만, 월정이니 세화니 하는 곳은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다 보니 어떻게든 가기는 쉬윈 곳이긴 하다. 자가 차량이 없는 나로서야 여기나 저기나 큰 차이는 없겠지만... ㅎㅎㅎ
이 가운데 월정리해변은 갈 때마다 놀라는 곳인데, 이번에도 몇 개월만에 찾았는데 크게 놀란 게 있다. 바로 #월정에니뷰 라고, 부산의 업체가 개발한 아케이트 상가이다. 한 3~4년 전인가 조성은 완료를 했는데 몇 년간 텅텅 비어 있던 곳이다. 그런데 약 3개월 정도 지나서 다시 찾아보니 전체 상가의 반 정도에는 입주가 완료된 것 같다.
무슨 업체가 사업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한데, 무엇보다 #패스트의류 업체인 #자라 입주한 것이 가장 눈에 띄었다. 좁은 지역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워낙 많은 상가 건물이 들어서다 보니 거의 #개미지옥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라, 전혀 생뚱맞은 의류점, 특히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자라 판매점이 들어선 것을 확인하고 나니 기분이 여러가지로 복잡미묘하다.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그 변화의 속력을 따라잡지 못하는 곳이 바로 월정리해변이다. 이번에 찾아가서도 이를 느꼈는데, 2~3년 전 조성을 완료한 '월정에비뉴'에도 여러 업체가 들어서 있었다.
'Jeju Stor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탐라신화의 원류 혼인지 Honinji Pond of Tamna Dynasty (0) | 2020.02.02 |
---|---|
렌트카 타이어 찢어져 낭패 (0) | 2020.01.28 |
제주바람은 보이고 또 들린다 (0) | 2020.01.27 |
[맛집] 코코분식 (0) | 2020.01.23 |
제주커피+빵 맛집 '컴플렉스' (0) | 2020.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