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만의 고유한 풍습이 많은데,
장례와 관련해 '일포(日哺)'라는 절차가 있다.
육지에서야 시간이 되면 고인의 사망 당일에도 가지만,
제주도에선 3일장의 경우 일반 조문객은 이틀째날에 문상객을 받는다.
이런 용어 자체를 처음 들었다.
관련 논문이 있긴 한데 전체를 볼 수는 없는 것 같아 2
그 어원이나 기원을 알려면 노력을 좀 기울여야겠다.
그리고
'국수를 먹는다'는 말의 전혀 색다른 의미가 있는 곳.
서귀포 쪽에서
'국수 먹는 날'은 곧 '장례식날'을 의미한다.
장례식에서 문상객을 대접할 때 국수를 먹여서 그런가 보다.
지인이 알려주는데 참 의아스러웠다.
하여튼 제주란 섬은 정말 독특하다.
하나하나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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