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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Culture

StarWars] Star Wars: The Force Awakens



(많진 않으나 스포일러 포함될 수 있음)

 소문난 잔치 먹을 게 없었다. 뭐, 그렇더라.

 새로운 설정으로 풀어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한 건 사실이지만,

 스타워즈를 1탄부터 봐 왔던 팬의 입장에서는 왠지 아쉬운 점만 가득.

 스타트렉처럼 아예 리부트를 했다면 오히려 더 쉬웠을 지도 모르는데,


3탄 이후 시간을 이어가면서 기존 팬들의 기대감을 맞추기에도 부족했고,

아예 처음부터 보는 관객들에게도 왠지 모르게 어설픈,

뭐 스타워즈 시리즈 자체가 좀 그런 면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만,

무언가 어정쩡한 위치에서 최적점 찾기를 놓쳐 버린 느낌이었다.


1탄에서 루크 스카이워커에서 제다이 능력만 빠진 듯한

포우 데머론Poe Dameron의 행적과 능력.

여주인공 레이Rey와 핀Finn의 애매모호한 관계 정립.

다스 베이더Darth Vader를 절대로 따라 갈 수 없을 기분의 카일로 렌Kylo Ren.

한 솔로Han Solo의 뜻하지 않은 행방.


이 모든 게 유기적이지 않고 각자 나름의 에피소드인 듯한 전개되는 게 영 마뜩치 않았다.


루크 찾아 3만 광년도 아닌 것이,

마치 제이슨 본Jason Bourne을 떡밥처럼 활용한 본 레거시Bourne Legacy와 비슷?


전체적으로 영상이나 그래픽 기술 향상으로 눈요기로는 좋았지만,

스타워즈 레거시를 쫓아 가기에는 한참 모자르다는 판단이다.


다음 편에서는 좀 더 수긍할 만한 개연성 있는 내용이

자연스럽게 환상적으로 연계해 전개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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