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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칼라

19. 한가위의 추억 벌써 9월이다. 음력 8월 한가위도 지났다. 지난해 4월 출국 이후 처음 맞는 명절,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 작년 이맘때 기록을 들춰 보니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 올랐다. ◆따스한 해변에서의 나날 ‘DVD 보려던 약속, 드디어 성공! 와, 감동이다’. 생뚱맞은 것 같지만 지난해 추석 연휴 다음날 기록의 첫 구절이다. 인도 여행기에서 소개했던 남인도 케랄라(Kerala) 주의 바르칼라(Varkala)란 해안도시에 있을 때였다. 이 DVD란 것이 뭔고 하니, ‘칠 아웃(Chill Out)’이란 식당에서 만난 영국 출신의 스카이 다이버 마이크(Mike)가 우리에게 보여 준다고 한 ‘대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What the blip do we know?)’라는 영화. 과학과 삶.. 더보기
바르칼라 Varkala 클리프 바르칼라 절벽 지역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찾으시려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플래시는 13장인가밖에 안 되는군요. 더보기
12. 인도에서 마지막을 함께한 이들 ‘인연은 참 묘한 것’이란 점을 여행하며 실감하고 있다. 서로 생판 모르는 이역만리 타국에서 왔지만, 한날 한시 한곳에 모였다는 이유만으로 친구가 된다. 각자 지나 온 여행지 정보를 나누고, 경험담을 교환하다 보면 어느새 절친한 사이가 된다. 그리고 작별할 땐 서로 아쉬움만 가득하다. ◆바르칼라에서의 특별한 인연 사람마다 여행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우리의 경우 주로 한 곳에 지긋이 눌러 앉았다 떠나다 보니 아무래도 여행객들과 친구가 될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바르칼라(Varkala)에서 만난 친구들은 좀 특별했다. 영국 출신으로 호주를 주무대로 살고 있는 스카이 다이버 마이크(Mike), 남인도에서 장기간 머물며 요가를 배우고 있는 미국인 발뎃(Valdet),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랑 중인 네덜란드.. 더보기
11. 아, 남국의 아라비아해(海) ,달랐다. 역시! 넘실대는 파도, 반짝이는 햇살, 더위를 식히는 해풍…. 광대한 인도 아대륙의 다양성을 대변하듯, 남(南)인도의 해변 풍경은 앞서의 인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지친 우리를 맞이했다. ◆바다를 찾아 떠난 남행 2박 3일 대 8시간. 목적지 코발람(Kovalam)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케랄라(Kerala) 주 남쪽에 위치한 휴양지로 직선 거리로만 2천㎞가 넘는 곳. 그러다 보니 열차냐 비행기냐에 따라 이렇게 큰 차이가 난다. 비자 만료까지 2개월이 채 남지 않은 우리는 경비보다는 시간을 아끼는 선택을 했다. 트리반드룸(Trivandrum) 공항에 내려 오토릭샤를 타고 코발람까지 가는 길. 끊임없이 들어선 코코넛 나무의 이국적 풍취에다 멀리서 풍기는 바다 내음에 기분까지 신선했다. “와~”... 더보기
바르칼라 해변 월요일(11일)이면 이제 인도도 바이바이! 콸라룸푸르에서 짧은 휴식 뒤 캄보디아 시엠립으로!! 그 사이 바르칼라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 몇 장 올립니다. 즐감하시길! 더보기